안녕하세요 , 라벨라입니다!
우리는 위에서 신경의 해부학적 모습과 중추신경과 말초신경, 또 7번 뇌신경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은 뇌교에서부터 시작되어 나온 말초신경인거고, 얼굴의 전체적인 근육움직임을 담당하고 눈물샘,침샘,턱샘의 부교 담당하면서 혀 앞의 2/3의 맛인 감각신경까지 담당하고 있는 혼합신경입니다.
이 7번 뇌신경에 손상이 오게되면 이 세가지 기능 모두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거고,
가장 크게 보여지는 문제로 얼굴 근육이 안움직이는 안면마비가 생기게 되죠.
특발성으로 갑자기 안면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많은 비율을 차지하는게 “벨마비(bell’s palsy)입니다.”
안면마비 발생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높은 확률로 안면신경이 손상되어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는 “외상” 때문입니다.
보통은 교통사고/ 사고로 인한 두개골 골절, 미세골절, 압박, 손상이생겨 안면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세번째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한 람세이헌트 증후군 입니다.
말초신경의 핵이 모여있는 신경절안에 휴면하고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의 면역력이 약화된 틈을 타서 신경섬유를 타고 올라가 신경과 피부를 손상시키고
수포와 통증을 일으킵니다.
귀쪽에 있는 슬상신경절 안에 휴면하고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주변에 있는 안면신경을 손상시켜 안면마비가 오게되며, 귀 주변에 심한 통증과
수포가 생기고 더 심하면 난청,이명,어지럼증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네번째는 청신경초종 인데요.
신경의 바깥층에서 신경섬유를 보호하는 원통 모양의 막을 신경초(neurilemona)라고 합니다.
신경초를 만드는 세포가 슈반세포(schwann cell)인데, 이 슈반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이 신경초종입니다.
저번에 설명드린 말초신경 해부학 안에서, 신경들의 막인 “신경초”에 종양이 생겨 신경을 눌러 손상을 야기시키는 병 입니다.
신경초에 종양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뇌신경쪽에 발생하게 되면 뇌종양의 형태를 띄우게 됩니다.
신경초종은 80~90%가 대부분 8번째 뇌신경인 속귀신경, 청신경에서 발생하며,
소리를 지각하는 청신경의 슈반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입니다 (Vestibular schwannoma)
초기에는 보통 내이도에서 발견이 되고,
증상으로는 이명, 청력저하, 어지러움, 균형감각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8번째 뇌신경인 청신경은 7번째 뇌신경인 안면신경과 붙어있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가 크다면 안면마비가 올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청신경초종은 수술을 할 때 안면신경에 손상이 생겨 안면마비가 올 확률이 있어 꼭 주의사항을 알고 수술을 하셔야 합니다.
그외의 귀쪽의 중이의 감염에 의해서 안면신경 손상이 나타나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착성 중이염은 고막이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병인데,
먹먹함과 청력저하 증상을 보입니다.
유착성 중이염은 1~4단계로 나눌 수 있고, 가장 심한 4단계는 염증이 진주처럼 생겼다 해서 “진주종성 중이염” 이라고 불리며, 뼈를 누르는 성질이 있고 주변 뼈에 염증과 고름을 만들어냅니다. 심해지고 진주종이 커지면 중이공간에 있는 안면신경을 누르거나 염증을 만들어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주종성 중이염은 수술적치료로만 치료할 수 있는데,
수술 시 안면신경 손상 발생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후 안면마비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접종 후 후유증으로 안면마비가 생긴다는 명확한 인과관계는 없지만
접종 후 안면마비 발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초기 실험에 의하면 약2만명 중 4명의 실험군이 안면마비 발생이 있었다고 하지만
벨마비의 통상 유병률보다 발생확률이 낮아 완벽히 개연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신경적인 문제로 가서 보자면,
우리몸의 신경을 나누었을때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나뉠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 말초신경계는 그외의 모든 신경들 입니다.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 있는 신경세포들은 해부학적으로 다르지만,
비슷한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초가 있다는건데요, 말이집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말이집이 없는 민말이집 신경도 존재합니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은 말이집신경으로 존재합니다.
이 말이집(수초)이 손상되면
“탈수초성 질환”이라고 불리우는 병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은 중추신경게에서 이 말이집이 손상이 되었으면 다발성 경화증이,
말초신경계에서 이 말이집이 손상이 되었으면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신경이 탈수초화 되면서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겨 마비나 감각저하,
운동이상, 운동상실 등의 증세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에는 안면마비 증세가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안면마비의 원인에는 정말로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이러한 여러개의 질병이 하나의 증상인 안면마비로 나타난다는
질병 자체의 특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의 검사와 치료들이 아주 중요하고,
모든 가능성을 다 배제한 후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벨마비(Bell’s palsy)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