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데서 실패하고 온 환자.
저는 이분들이 가장 반갑습니다.
쌍꺼풀 재수술까지 하고도
흉터·토안이 그대로인 분들.
각종 레이저, 플라즈마까지 다 해봤지만
그대로인 분들.
이분들은 처음 온 분보다
의지가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의심도 많죠.
당연합니다.
또 같은 말을 들을까봐요.
그래서 저는 ’왜 그 방법이 실패했는지‘부터
짚어드립니다.
흉터 깊이, 라인 위치,
그리고 눈 감기는 힘까지.
이 세 가지를 함께 봐야
다음 방향이 보이거든요.
진단이 정확해야 처음으로
”여기는 다르네“라는 신뢰가 생깁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1) 환자분들의 실제 시도와 실패를 먼저 다루고,
2) 그래서 저는 어떻게 다르게 보는지를 함께 적습니다.
이 두 가지가 같이 있어야 의심이 풀립니다.
오늘 글이 다른 데서 헤매다 오신 분께
한 줄 위로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